[앵커]<br />중국에서 소멸한 태풍이 남긴 비구름이 몰려오며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지방에는 2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고돼 피해가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호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<br /><br />서울에도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는데, 언제부터 비가 강해질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아직은 빗줄기가 약하지만 오후부터는 비가 점차 강해지겠습니다<br /><br />서해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전망인데요,<br /><br />서울 등 수도권은 오후에, 강원도 지방은 저녁쯤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천둥·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.<br /><br />가을에 이렇게 이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것은 타이완과 중국을 강타한 17호 태풍 메기가 남긴 비구름이 한반도에 유입되기 때문인데요<br /><br />오늘과 내일 서울·경기와 강원도, 충남 북부에 50~100mm의 많은 비가 오겠고,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에는 2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보통 10월 한 달 평균 강우량이 50mm 정도인데, 4배가 넘는 비가 하루 이틀에 집중되는 셈입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이번 비가 개천절인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, 곳곳에 산사태나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태풍 메기에 이어 남해에서 북상 중인 18호 태풍 '차바'는 이번 주 초반쯤, 일본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6100209012872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